여행 일기 (42)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도, 그 청정한 섬의 아름다움에 반하다. 온가족이 모두 함께한 첫 가족여행 이제 각자 결혼후 분가하면서 온가족이 모이기란 쉽지 않다. 바쁜 누나의 가족과 부모님과 함께 온가족 여행을 기획했다.그것도 제주도에서. 분가를 하면서 1년에 두번, 설과 추석에만 겨우 찾아뵙는 처지에 온가족 여행이라는 소식에 마냥 들떴는데, 그것도 제주도란다. 제!주!도! 제주도는 딱 한번 가본적이 있다.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갈 때는 배편으로, 올때는 비행기로 오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가는 수학여행이었는데, 정작 기억이 안난다. 어떻게 비행기를 타고 갔는지. 언제 어디를 갔는지. 아마도 제주도의 유명한 곳들을 찾아서 갔겠지만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제주도란 존재자체를 잊어버린거다. ▲ 난생 처음 타본 비행기에서 즐거워하는 아이 제주시, 서귀포시 제주도는 남북을 한라산을 .. 인천 어린이 박물관 얼마전 회사 근처인 인천으로 이사를 오면서 인천의 가볼만한 곳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아이가 좋아할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인천 문학경기장에 위치해 있는 어린이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서울의 어린이 대공원에 위치한 상상나라나 경기도 용인에 있는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과 비슷한 성격의 시설인데요. 놀이와 같은 형식으로 아이들이 한 공간에서 많은 것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더라구요. 추운 주말에 아이와 갈 수 있는 실내 놀이시설 바로가기 사실 인천어린이 박물관은 내용의 성격은 좋은데, 새로생긴 이곳들보다는 많이 오래돼 보입니다.하지만 이렇게 인천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시설이 있다는 것이 반가워서 언능 다녀왔습니다. ^^ 인천어린이 박물관은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천어린이박물관 전시.. 서울시티투어 2층버스로 서울 구경하기 서울에 10년가까이 살면서 안가본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고궁과 전통시장과 여러 볼거리가 있는 서울의 구석구석을 보려면 시간과 발품이 필요하지요. 하지만 이런 전경을 몇시간 만에 한번에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서울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여 구경하는 것입니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출발하는 2층 버스를 이용하여 '도심-전통문화코스' 버스를 탑승하여 도심 명소와 전통시장 코스를 순회하였습니다. 한번은 천장이 막힌 2층 버스, 또 한번은 천장이 없는 오픈버스를 이용하였는데요. 수십번 와봤던 곳들도 이렇게 2층버스를 이용하여 순회하면서 보니 다른 느낌이 나더라구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시민들의 관심속에서 편한하게 서울을 구경하는 느낌, 타본사람들만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단양 1박 2일 여행 지금까지의 국내여행은 대부분 강원도와 같은 동쪽 해안이나 서울이나 고향의 호남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에게 국내 지도의 여러곳에 가봤던 곳의 점을 찍어주자고 생각해서 이번 연휴를 이용해 충북의 단양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단양은 소백산맥을 경계로 충북 북동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산지가 많고 카르스트 지형으로 석회암지대이기 때문에 시멘트산업이 발달했고 이런 지형의 특성 때문에 절경을 보여준답니다. 단양8경은 단양에 있는 8곳의 명승지를 의미합니다.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이 바로 8경에 해당하는데요. 단양에는 그 밖에도 절경들이 참 많이 있답니다. 1. 도담상봉 단양의 첫 방문지는 도담삼봉으로 정했습니다. 단양을 상징하는 경관인데다, 남한강의 대표 .. 코엑스 아쿠아리움 서울에서 추운 겨울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주말 명소는 많지 않습니다.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는 코엑스, 역시 대표적인 명소인 아쿠아리움에 오랫만에 다녀왔습니다. (아직 공사가 덜 끝난 곳이 많아 개점이 안된 점포들이 아직 많습니다. 특히 음식점이 예전처럼 즐비하게 있지 않아 점심을 먹기 위해 호텔건물까지 가서 겨우 먹을 수 있었는데요.) 코엑스 입장료는 성인 17,500원에 48개월 어린이는 무료입니다. 이날 코엑스에서 카카오스토리에 공유하면 20%할인하는 행사를 해서 할인해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명이 갈때는 가족권을 구매해서 할인을 받는 것이 가장 저렴한 것 같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가는 코엑스는 두번째 입니다. 처음에는 아주 아기 때라 유모차와 아기띠를 메고 갔었는데, 이번에는 휴.. 겨울에 아이와 함께 나들이 하기 좋은 곳 헤이리 마을 데이트 코스는 물론 온가족 나들이 코스로 이제는 유명한 헤이리 마을. 추운 겨울에 주말마다 나들이 갈 곳을 고민하는 우리에게 헤이리는 언제든 망설임없이 쉽게 갈 수 있는 장소 중의 하나입니다. 적어도 매년 한번씩은 방문하게 되는 헤이리인데요. 딱히 특별히 볼 것이 있어서 보다, 여러가지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많고 아름다운 건축물과 북카페 등이 밀집해 있어 여기저기 다니면서 시간을 떼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자주 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주차를 한곳에 하고 최대한 많이 걸어다니자는 각오로 여러 곳을 다닐 계획이었는데요. 역시 아이를 데리고 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다음에는 헤이리의 전체 지리를 좀 익히고 행사나 좋은 프로그램들이 있는 곳을 선별해서 다니는 것이 헤이리를 즐길 수 있는 또.. 추운 주말에 아이와 갈 수 있는 실내 놀이시설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는 주말이 되면 항상 어디를 가나 고민하게 되는데요. 특히나 지금처럼 추운 겨울에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게 됩니다. 요즘에는 키즈카페니 실내놀이터니 하면서 예전보다는 더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리나 생각되는데, 서울과 경기도에서 각각 운영하는 어린이를 위한 시설이 있어 소개드립니다.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경기도 박물관은 민속촌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 관람요금은 4000원이며, 36개월 미만은 무료입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 36개월 전이라서 무료로 입장하였지만 그만큼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좀더 큰 아이들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여러가지 기획물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서울에서 이곳만 찾아가기에는 조금 멀지만, 가까운 곳에 있.. 속초 여행 3탄 동해의 첫번째 목적은 역시 해돋이인 만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서둘러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동명항에 가기로 했는데, 혹시나 차에서 있어야 될지 몰라 차를 가져갔습니다. 동명항 가까이까지는 이미 차가 많이 들어서 있어 경찰들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통제를 했습니다. 대신 좀더 나와서 속초국제여객터미널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잠들어 있는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동명항으로 걸어갔는데요. 역시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서 벌써부터 2014년의 첫 해돋이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역시 항구인만큼 저녁에 나갔던 어선들이 새벽일찍 들어와 밤새 잡은 싱싱한 횟감들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새벽일찍 바쁘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느끼는게 많았답니다. 어선에서 바로 날라온 활어들을..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