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일기/국외여행

(14)
미국 여행 - 뉴욕 여행기 (4) 대망의 다음 뉴욕의 명소를 찾은 우리. 바로 자유의 여신상이다. 자유의 여신상을 가기 위해서는 페리를 타야하는데, 우리는 그중에서 배터리파크에서 출발하는 페리를 타기로 한다. 자유의 여신상을 관람하는 방법중, 세가지 방법이 있는데, (세가지 종류의 티켓), 첫번째는 리버티 섬 주위만 둘러보는 것. 두번째는 자유의 여신상 발판까지 올라가는 것, 마지막 방법은 자유의 여신상 크라운까지 올라가는 방법이다. 첫번째 티켓을 제외하고는 모두 매진이라 어쩔 수 없이 리버티 섬 주위만 둘러보는 방법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 티켓을 미리 온라인에서 구매하지 않은 우리는 아주 긴 줄을 기다려야 했다. 이날은 날씨도 화창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미처 예매하지 못한 티켓을 구매하느라 긴 줄을 섰다. 드디어 출발한 페리. 로우..
미국 여행 - 뉴욕 여행기 (3) 셋째날, 아침 일찍 우버를 이용해서 뉴저지에 있는 다음 숙소에 도착튼해서 짐을 풀고, 맨해튼의 다른 곳을 둘러보기로 한다. 숙소가 있는 곳에서 맨해튼까지 버스로 30분이면 가지만, 처음 이용하는 대중교통이기에 긴장이 되었다. 한인 민박 주인장께서 칠절하게 안내해준 대로 가보니 정류소가 나온다. 숙소에서 5분 내외의 거리라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다. 한인 타운이라 그런지 한국사람 같아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시차가 완전히 적응되었는지, 한결 밝아진 그녀들의 모습이다. 그녀중 한명은 오늘 여행을 기록하겠다고 펜을 들고 나왔다. 뉴욕 맨해튼의 대표 이미지 중 하나인 LOVE 사인과 더불어 근래에 생긴 HOPE 사인이라고 한다. 사진찍던 분에게 부탁해서 가족사진을 찍었다. 다음 우리가 간 곳은, 바로 ..
미국 여행 - 뉴욕 여행기 (2) 뉴욕에서의 둘째날은 지하철에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말로만 듣던 뉴욕의 지하철을 타러 가는 동안, 정말 우리나라 지하철이 얼마나 깨끗하고 편리한지 생각했다. 정말 100년 묵었을 먼지와 어딜가도 나는 지린내가 진동했다. 또 개찰방식이 우리 8,90년대에 있었을 법한 기계식이어서 무섭기 까지 했다. 겨우 겨우 표를 뽑아서 (지폐가 잘 들어가지 않는데다, 카드는 인식이 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었다.), 지하철을 탈 수 있었다. 지하철 내에서도 쾌쾌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 뭐, 누가 혹시 실례를 했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뉴욕에 있는 동안 지하철을 타는 내내 그러는 걸로 봐선, 그냥 이런게 일반적인가 보다 생각하게 됐다. 하여튼 뉴욕의 지하철은 정말 서민(?) 만을 위한 교통수단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미국 여행 - 뉴욕 여행기 (1) 뉴욕은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고, 다양한 장소와 이야기 꺼리들이 있어서, 정리하기가 어려웠다. 이제라도 완전히 기억에서 잊혀지기 전에 정리하려고 하니 어디서 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막막하지만 조금씩 기억을 더듬어 보려고 한다. 뉴욕은 테이크 투어 여행사를 통해 출발했던 시작점이자 그 후 머물렀던 곳이다. 뉴욕시의 시작은 한식 레스토랑에서부터 였다. 워싱턴 D.C에서 3일 동안 있는 동안 먹었던 음식은, 피자, 버거 등 온통 느끼한 음식들인데다, Amtrak의 뉴욕시 목적지 역인 펜스테이션 (Pennsylvania Station) 근처에 마침 한인타운이 있어서, 역에서 내리자 마자, 한인타운를 먼저 찾았다. 다행히, 펜스테이션에서 한인타워는 가까웠다. 온통 영어뿐인 세상에서 만나는 한글 간판은 ..
테이크투어 Take Tours -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토론토 몬트리올 여행기 (2) 셋째날은 토론토와 천섬(사우전드 제도, Thousand Islands), 오타와를 거쳐 모트리올까지 가는 일정이다. 사우전드 제도(Thousand Islands)는 온타리오 호의 북쪽 끝에서 그 하류의 세인트 로렌스 강에 걸쳐있는 1,5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진 제도이다. 섬 사이에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선이 지나가고 있으며 미국 측의 섬은 뉴욕 주, 캐나다 측의 섬은 온타리오 주에 속한다. 캐나다의 섬 중 약 20개의 섬과 강 건너 육지의 일부는 세인트로렌스 섬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있다. - 위키백과 천섬 크루즈가 운행되고 있는 세인트로렌스강은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 사이에 있어서 이곳의 섬들 역시 미국령과 캐나다령으로 나뉘어져 있다. 1,864개의 아름다운 섬이 모여 있는 이곳은 싸우전드 아일랜드 드..
테이크투어 Take Tours -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토론토 몬트리올 여행기 (1) 처음 미국 출장 일정을 잡은 다음, 다음 일정으로 가족과 워싱턴 D.C, 뉴욕 여행을 계획 했을 때, 뉴욕에서 지내는 일정이 너무 많았다. 7일 이상을 뉴욕에서 있을 경우, 숙박 가격도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조금은 무료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뉴욕에서 여행할 수 있는 다른 곳을 알아보게 되었다. 갈 수 있는 곳이, 뉴욕 근처의 보스턴이나 아니면 아예 플로리다 처럼 다른 주를 경유 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았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다. 알아보다 마침, 뉴욕에서 출발하는 나이아가라 폭포 관람을 생각하게 되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뉴욕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갈 수 가 있었는데, 역시 운전해서 간다는 건 미국 초보인 나에겐 어려운 일이었다. 마침 뉴욕에서 출발해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관람하는 투어가 몇몇 여행사에..
미국여행 - 워싱턴 D.C 여행기 (3) - 국회의사당과 국립미술관 D.C에 있을때 둘째날을 제외하고는 계속 비가 내렸다. 첫날과 둘째날은 호텔 (Holiday Inn Capitol) 에서 숙박을 하였는데, D.C는 주중보다 주말이 호텔 숙박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평일이 되는 셋째날은 다른 곳으로 일정을 잡았다. 다음 숙소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집이었는데, 다음날 Amtrack을 타고 D.C에서 뉴욕으로 이동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유니언 스테이션 근처에 있는 한인민박을 미리 찾아두었다. 다행히 민박주인께서 일찍 체크인을 해도 좋다는 말씀을 하셔서, 짐을 옮겨놓고 D.C에서의 나머지 여행을 계속하기로 했다. 마찬가지로 우버를 이용하여 호텔에서 바로 다음 숙소로 이동을 하였고 큰 문제는 없었다. 한인민박의 장점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대화가 자유롭다는 것과, 아무..
미국여행 - 워싱턴 D.C 여행기 (2) - 내셔널 몰과 링컨 박물관 내셔널 몰은 워싱턴 D.C. 다운타운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스미소니언박물관(자연사박물관, 우주과학박물관, 역사박물관 등), 국립미술관, 워싱턴 기념탑, 링컨 기념관, 전쟁기념관, 미국 국회의사당, 백악관 등 워싱턴의 볼거리가 다 집합되어 있는 곳이다. 자연히 이곳을 중심으로 동선을 잡았는데, 우주과학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을 시작으로, 내셔널 몰 광장에 있는 잔디밭에서 식사를 한 후 다시 불뚝 높이 솟아 있는 건축물을 보면서 천천히 걸어갔다. 바로 이렇게 솟아 있는 건축물이 워싱턴 기념탑 (Washington Monument)인데, 미국 의 초대 대통령 이었던 조지 워싱턴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오벨리스크(뾰족한 기둥이라는 뜻의 고대 그리스어) 이라고 한다. 원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까지 이동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