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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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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 2탄 다음날 11시에 퇴실해야 하는 펜션의 약속에 서둘러 빠져나와 속초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한번도 가보지 않은 속초의 엑스포 타워를 가보기로 합니다. 이상하게 생기 저 탑은 99년 강원 국제 관광 EXPO를 상징하기 위해 만든 탑이라고 합니다. 15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면 속초와 설악산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해돋이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입장료는 1500원을 받습니다. 이렇게 속초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망원경도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해주어서 발이 닫지 않는 아이를 위해 발이 되어 주었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전경이 가까이서 보이니 신기한지 자꾸 보여달라고 하네요. 속초를 잘 몰랐던 때에 속속들이 속초 곳곳의 위치를 알게 해주는 지도도 부착이 되어 있었습니다. 속초의 유명한 맛집중..
속초 여행 1탄 Refresh 휴가에 맞춰 최근 몇년동안 동해를 간 기억으로 이번에도 속초를 주변으로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속초에서 잡을 수 있는 숙박업소를 검색하고 그중 30일에 저렴하게 그나마(?) 저렴하게 묵을 수 있는 펜션을 구했는데요. 올봄에 갔었던 아주 Fancy한 펜션을 주변으로 괜찮은 펜션이었는데, 31일에는 빈방도 없을 뿐더러 2배가 넘는 가격에 하루밖에 예약할 수 없었습니다. 이 펜션을 주변으로 2박 3일 동안 2013년의 마지막을 가족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계획을 세워봤습니다. 얼마 전부터 물놀이를 외치던 아이를 위해 설악워터피아에서 하루를 보내고, 펜션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은 극성수기인 점을 고려해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를 물색했습니다. 속초에서 유명한 게스트 하우스는 3개 정도가 있습니다. 인소..
2013년의 가을 하늘공원과 정동 2013년의 가을. 언제 여름이 가나 했는데 벌써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집니다. 겨울의 문앞에서 가을을 벌써 떠날 준비를 합니다. 이렇게 짧은 계절의 변화 앞에서 이 순간을 놓치지 않음을 애써 이렇게 사진으로마 확인하려 합니다. 가을의 하늘공원과 덕수궁 돌담길의 정동은 언제나 그렇듯 가을이 가을 같음을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언제나 그자리에 있는 곳에서 조금씩 나이들어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사진속에서 확인합니다.
대관령 삼양목장 우리나라에 최초로 라면을 개발하여 공급하였다는 삼양이 여의도 면적의 7.5배라는 600여만평의 초지에 일군 목장이라고 합니다. 정말 넓고 높아서 버스를 통해 이동했는데도 힘이 들고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됩니다. 목장초입에서 주차를 하고 조금 올라오면 아래처럼 셔틀버스가 다니고 매점같은 곳이 보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한번에 목장 정상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삼양목장답게 별뽀빠이의 연역이 연도별로 포장지와 함께 전시되어 있네요. 이곳 매점에서는 끓인 음식은 팔지 않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먹을 수 있는 라면이나 과자 같은 것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 산 정상에서 이렇게 산 건너편의 동해와 시내 전경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안개가 너무나 자욱하게 껴서 아무것도 볼 ..
구리 한강 시민공원 가을의 초입에 봄과 가을에 항상 꽃으로 가득한 구리 한강시민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코스모스가 한가득 피어있는 공원에서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느끼네요.
경복궁 경복궁은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입니다.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하였고, 1592년 임진 왜란으로 불타 없어졌다가, 고종 때인 1867년 중건되었는데요, 일제 강점기에 거의 대부분의 건물들을 철거하였다가 1990년부터 복원 사업이 추진되어 다시 제 모습을 되찾고 있다고 합니다. 수문장 교대식을 위해 사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더운 날씨이지만 가을의 초입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습니다. 법궁의 위엄이 있게 외국인둘의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요. 더 크고 화려한 자국의 궁들을 두고 경복궁을 관광하는 중국인들의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근정전은 대례나 사신을 맞이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웅장한 규모에 왕실의 위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북촌 한옥 마을 서울은 참 숨은 곳이 속속들이 많은 도시임에 틀림없습니다. 강남이나 홍대같이 사람을 중심으로 번화해 온 곳이 있는반면, 언제나 느긋하게 그자리를 지키는 곳도 있습니다. 종로, 인사동, 경북궁, 삼청동은 이런 점에서 많이 붐비지 않고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삼청동은 매번 올 때 마다 질리지 않고 항상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습니다. 삼청동의 윗길에는 북촌 한옥마을이 있습니다. ▲ 삼청동길에서 북촌한옥마을 가는 돌계단 삼청동에서 북촌한옥마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물론 반대쪽에서 올라오는 방법도 있구요. 이렇게 올라와서 삼청동 길을 바라보면 바로 가까이 있는 북악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북촌한옥마을 언덕에서 바라본 삼청동의 모습 북촌 한옥마을은 이렇게 서울시내의 모습과 대..
남산 남산은 1962년에 케이블카가 설치되고 남산 도서관, 식물원 등이 생겼고, 1975년에 남산타워가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N서울타워로 명칭을 변경하였구요. 남산을 가기위한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남산 초입까지 오는 방법은 신세계백화점 본점쪽에서 남산3호 터널쪽으로 오면 오르미승강장이라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케이블카 승강장쪽으로 올라오는 방법, 자가용을 이용해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오는 방법이 있는데요. 아이가 있는 집은 어쩔 수 없이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 방법을 택해야겠지요. 운이 좋아서 공영주차장에서 쉽게 자리도 찾았고, 토요일 늦게부터는 주차비도 받지 않았네요. 우리는 교육연구정보원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삼순이 계단으로 유명한 계단을 통해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절기 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