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일기/국내여행

코엑스 아쿠아리움


서울에서 추운 겨울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주말 명소는 많지 않습니다.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는 코엑스, 역시 대표적인 명소인 아쿠아리움에 오랫만에 다녀왔습니다. 

(아직 공사가 덜 끝난 곳이 많아 개점이 안된 점포들이 아직 많습니다. 특히 음식점이 예전처럼 즐비하게 있지 않아 점심을 먹기 위해 호텔건물까지 가서 겨우 먹을 수 있었는데요.)


코엑스 입장료는 성인 17,500원에 48개월 어린이는 무료입니다. 이날 코엑스에서 카카오스토리에 공유하면 20%할인하는 행사를 해서 할인해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명이 갈때는 가족권을 구매해서 할인을 받는 것이 가장 저렴한 것 같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가는 코엑스는 두번째 입니다. 처음에는 아주 아기 때라 유모차와 아기띠를 메고 갔었는데, 이번에는 휴대용 유모차도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계단으로 돼있는 곳이 많아 유모차를 가져가게 되면 고생하게 될게 뻔했으니깐요. 하지만 정말 유모차를 가져갔어야 했는데 후회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로 인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하면서 아이가 먼저 지쳐 안아달라고 떼를 썼거든요. 

예전 여수엑스포에서 갔던 아쿠아리움에서는 한번에 입장할 수 있는 사람 수를 제한해서 사람때문에 치이는 일은 없었는데 말이예요. 

(코엑스 아쿠아리움도 쾌적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입장 가능 사람수를 좀 줄이는 방안좀 마련했으면 합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이번에 일년에 한번 정도는 가족과 같이 가는 곳인 것 같습니다. 다른 아쿠아리움 보다 볼 것도 많고 넓어서 많은 바다 생물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합니다. (63빌딩은 코엑스 보다 많인 작은 규모라고 해서 아직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에는 특별한 수족관이 있는데요. 냉장고나 침대 공중전화 박스, 음료수 자판기에까지 수족관을 만들어서 실제로 다양한 물고기를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바다속 세상을 보여줄 수 있는 서울의 명소 코엑스 아쿠아리움. 몇가지 아쉬운 점만 고쳐진다면 좀 더 좋은 명소가 될 것 같습니다.




Important

  • 입장료가 너무 비쌉니다. 연간회원이나 가족 할인 뿐아니라 다양한 할인제도를 지원했으면 합니다. (포인트 카드나 방문 횟수에 따른 바우처 지급 등)
  • 주차료를 100% 지원하지 않습니다. 코엑스의 주차료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식사를 하고 아쿠아리움을 둘러보는 동안의 주차료에 반값밖에 지원하지 않아 추가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 사람이 너무 너무 많습니다. 매 시간별로 입장할 수 있는 인원에 제한을 두어 쾌적한 관람환경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 유모차나,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습니다. 중간 중간 계단이 있어 유모차나 장애인이 이용하기에는 상당히 불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