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항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속초 여행 3탄 동해의 첫번째 목적은 역시 해돋이인 만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서둘러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동명항에 가기로 했는데, 혹시나 차에서 있어야 될지 몰라 차를 가져갔습니다. 동명항 가까이까지는 이미 차가 많이 들어서 있어 경찰들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통제를 했습니다. 대신 좀더 나와서 속초국제여객터미널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잠들어 있는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동명항으로 걸어갔는데요. 역시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서 벌써부터 2014년의 첫 해돋이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역시 항구인만큼 저녁에 나갔던 어선들이 새벽일찍 들어와 밤새 잡은 싱싱한 횟감들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새벽일찍 바쁘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느끼는게 많았답니다. 어선에서 바로 날라온 활어들을.. 2014년을 처음 맞이하며 올해는 기다리는 삶이 아닌 먼저 다가서는 삶, 무엇이든 도전하고 실패하더라도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내가 되기를. 이렇게 2014년의 새날을 먼저 다가가서 볼 수 있었던 부지런함과 용기가 매일 함께 하기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나도, 가족도, 나를 아는 사람들도, 나를 모르는 사람들도. Happy New Year!!!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