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참 매력적인 도구인 것 같습니다. 내가 바라보는 세상을 똑같이 아니면 그보다 더 훌륭하게 담아놓을 수 있으니까요. 특별한 설명 없이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 설레이거나 마음이 애잔해지는 것은 이런 이유일 것입니다. 그런 사진을 찍는 것은 어려운 것일 수도 있고 아주 쉬운 것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똑딱이 카메라나 스마트폰의 카메라 만으로도 피사체의 감성을 담아내는 사진이라면 훌륭하고 쉬운 사진일테지만 기술에 집착하고 장비에 집착하는 순간 사진은 부담스러운 숙제가 될 것 같습니다. 직업으로서의 사진가가 아닌이상 어떤 카메라나 렌즈를 들고 있느냐보다 어떻게 세상의 시선을 담아내는가가 더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저는 사진을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사진을 어떻게 찍는게 더 잘찍는 건지. 빛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는지 미숙합니다. 사진을 찍다가 버린 수없이 많은 사진들 속에 어떤 사진이 잘 찍힌 사진인지 구별하는 능력도 부족합니다.
하지만 제가 사진을 가장 빠르고 쉽게, 무엇보다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제가 찍어보고 저의 사진으로 촬영의 기법을 이해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의 작은 공간에 저의 사진으로 만든 촬영의 기법을 올리고자 합니다. 따라서 이것은 전문적인 사진의 TIP을 올리는 곳이 아닌 어떻게 나의 시선으로 바라본 렌즈, 카메라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제가 공부하는 곳이 될 것 같습니다.
전문가의 시선으로 바라보기에는 사진들이 분명 형편없고, 구도도 맞지 않은 사진들이 많을 것입니다. 혹시 그런 분들이 혹시나 들르시게 된다면, 그리고 가능하다면 이런 부분에 충고의 Comment나 트랙백을 걸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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