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3) 썸네일형 리스트형 너는 나의 봄이다 봄은 우리에게 겨울의 시련속에서 느꼈던 험난한 세월을 보란듯이 잊어버리듯 삶을 일깨워준다. 저 푸른 잎사귀와 따뜻한 태양과 어여쁜 꽃잎들을 보고 있자면 나에게 찾아온 너를 생각한다. 너는 나에게 이렇듯 봄이다. 한겨울의 웅크린 몸을 기지개 펼 수 있는, 언제나 달콤하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너는 나의 봄이다. 봄과 벚꽃에 부쩍이는 주말 서울에서 3월에 벚꽃이 개화한것이 관측사상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이번주말에는 벚꽃을 보기 위해 나선 나들이객들로 붐비었습니다. 근처 어린이 대공원도 마찬가지였는데요. AI여파로 동물원이 개장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 꽃보다도 사람구경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추운 겨울을 끝으로 이제 봄의 기운을 느끼려는 듯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들 한껏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오랫만에 미세먼지나 황사로부터 벗어나 쨍쨍한 하늘에서 벚꽃이 이렇게 개화한 것을 보니 봄이 한층 다가왔음을 느낍니다. 한편으론 이렇게 봄이 오는듯 마는듯 하면서 금새 뜨거운 여름이 바로 올까봐 걱정되기도 합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봄꽃을 구경하러 나왔습니다. 편의점은 줄이 너무 길어 뭘 살 엄두가 안날뿐더러 .. 봄이 오는 길목에서 꽃들의 향연 향기로운 꽃내음에 가던길을 멈추어, 경리단길에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