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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국내여행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을 가다

 

 

 

 

삽을 뜬지 10년 만에, 국내최대규모의 문화시설에다 5·18민주화 운동의 상징공간인 구 전남도청에 들어선 문화전당은 지난 2005년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 활성화, 지역균형발전 전략으로 추진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의 핵심 사업이다.

 

지상4층 지하4층으로 지어진, '세계를 향한 아시아 문화의 창'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아시아 최대의 복합문화기관으로 어린이문화원, 문화창조원, 문화정보원, 예술극장, 민주평화교류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시설마다 국내외의 수많은 예술가, 건축가, 디자이너 등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내려가는 계단에서 맞이하는 첫 옥외 조형물 '빅토리'. '빅토리'는 손가락으로 V자를 한 모양을 한 7m 높이의 하얀색 조형물로 전당의 희망과 승리를 표현한 중국 작가 왕두의 조각작품.

 

 

 

어린이의 감성과 창의성, 세상과의 공감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적 체험과 놀이를 제공하는 문화공간이라는 이곳은 말그대로 아이들을 위한 공간. 입구에서 사전 예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전 예매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하늘 모험길. 작은 암벽을 타고 올라가서 줄을타고 내려오는 체험을 하고 있다.

 

 

 

 

 

 

어린이 문화원 안의 조형물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아이들.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아시아 각 나라의 전통놀이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었던 특별 프로그램  '냠냠! 아시아!'.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윷놀이, 외줄타기, 사방치기 뿐만 아니라 일본의 다루마 오토시와 와나게, 중국의 콩쥬, 베트남의 코코넛 밟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어린이들이 전통놀이 체험후 받은 스티커로 다양한 아시아 음식들을 시식해 볼 수 있었다.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종류별로 진열되어 있다. 읽고 싶은 책을 읽고 다 읽은 책은 책수레에 올려놓으면 된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들을 직접 골라서 읽어볼 수 있으며 원형으로 된 방과 같이 생긴 구조로 되어 있어 아늑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라이브러리 파크. 도서관, 박물관, 아카이브, 상영관, 극장, 커뮤니티 룸, 휴식공간 등 다양한 공간을 통합한 새로운 모델의 문화공간. 예를 들면 전시품을 관람하면서 관심이 가는 내용은 바로 옆에서 관련 서적을 찾아볼 수 도 있는 곳.